나무를 심는 할아버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워노기리군 달리 마을에 70세의 한 노인이 숲을 일구고 있습니다. 사디만 이라는 이름의 할아버지는 밭을 일구는 것도 힘들 나이이지만 벌써 1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싶어 가꾸고 있습니다. 오래전 달리 마을의 숲은 벌목과 산불로 나무들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계속되는 가뭄으로 수원이 말라 마을의 주 수입원인 고무나무들도 계속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사디만 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숲에 반얀나무를 심자고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열매가 열리는 과일나무도 아니고 고무수지를 생산하는 고무나무도 아닌 것에 마을 사람들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혼자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은 아무도 돕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할아버지가 심어둔 묘목 근처에 가축을 풀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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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7.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