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듯한 아랫목을 데워주는 연탄이 생각나는 날...
아침 출근길... 평소와 다름없이 지하철에서 내려 사무실을 향해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긴다. 걸어 사무실에 다 와 갈때쯤... 파란색 1톤 트럭이 어느 주택 앞에 멈춘다.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인데. 아주머니는 트럭을 집 쪽으로 붙이라고 손짓을 하고, 운전하는 아저씨는 본체만체 차를 편하게 집 대문 앞에 주차를 한다. 1톤 트럭 뒤 적재함에는 두꺼운 포장지로 덮여있다. 포장지가 검은색으로 변해있다. 그 뒤쪽으로 손수레 2대가 달려있다. 그 1톤 트럭은 연탄배달트럭이었다. 연탄 배달 트럭을 보는 순간... 부지런한 주택의 집주인은 벌써 겨울을 준비할 요량으로 연탄을 주문한 모양이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연탄배달부부의 일정이 바쁠 것 같아 미리 배달을 요청한 것 같다. 아니면 가지고 있던 연탄이 떨어져서 주문..
풍경
2019. 10. 30.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