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 소원을 말해봐
대구에는 갓바위라는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 있다. 이곳은 온전히 마음을 내려놓고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야만 부처님을 만나고 올 수 있는 곳이다. 영험한 효력을 간직한 곳이어서 수능시험이 가까워지면 많은 학부모들이 이 곳을 찾는다. 소원을 빌려고 말이다. 이곳 부처님은 간절히 바라는 것 하나를 이루어 주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물론 한번 와서 소원을 들어달라고 빈다고 해서 결코 쉽게 들어주지는 않는다. 오롯이 간절한 마음으로 빌고 또 빌어야만 그 소원을 이루게 들어주신다고 한다. 올라가는 것도 그렇게 쉽지가 않는 곳이니 그 영험함이 더 하지 않을까? 이곳은 돌계단 1,365개를 디디고 나서야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가파른 돌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야한다. 욕심내서 2개 계단을 걸어올라 가면 탈이 ..
HANDAL/한달쓰기_디네브('200315~)
2020. 3. 23.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