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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_190423(화)

감사일기

by 어리목 2019. 4. 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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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면서 비가 왔습니다.

약간 건조하던 대기가 내리는 비로 물기가 가득합니다.

적당한 시기에 맞춰 내리는 비에 감사합니다.

농사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참 고마운 비인 것 같습니다.

밭에서 뿌리를 내리려는 작물들에게는 정말 고마운 비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를 보면서 사무실에서 잠시 감성에 젖어도 봅니다.

비 오는 날에는 역시 일회용 달달한 커피입니다.

아들 녀석이 중학교 2학년입니다.

중학생이 되고 처음으로 중간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지도 처음이고 집사람과 저도 자식 중간고사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집사람이 조금 예민해진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아들 녀석은 그렇게 예민한 건 아니고 조금만 걱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들이 좀 더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는 부모의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은 가득하지만.

그래도 자기 일을 잘 해 내리라 믿습니다.

오늘 집사람이 조금 민감하고 히스테리 해서 아이들에게 조금 안 보여도 될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행히도 빨리 그 분위기가 사라져서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집사람 회사에서 기분 언짢은 일이 있었나 봅니다.

나도 일이 있어 늦게 오는 바람에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못해 참 미안했습니다.

조금 덜 민감해지면 참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직장동료와 간단하게 저녁을 했습니다.

이사 오기 전에 옆 아파트에 살던 동료였습니다.

나를 챙긴다고 같이 저녁을 했는데 나를 챙긴 그 직장동료에게 감사합니다.

아직 펼칠 이야기가 많이 남았다고 하는데.

조만간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 봐야겠습니다.

비가 오는 화요일.

무사히 마감할 수 있음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비가 오는 와중에도 세 정거장 전에 내려 걷다보니 12500보를 걸었고

집에 와서 휴대폰으로 간단하게 중국어와 영어 패턴 회화를 들었습니다.

비가 와도 술을 마셔도 기억하지 못해도 계속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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