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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_190424(목)

감사일기

by 어리목 2019. 4. 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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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가 시작되기 전에 좀 가물었던 같은데 비가 와서 해갈이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해갈에 도움을 준 봄비에게 감사합니다.(feat. 오지랖 킹 왕짱...)

낮에 시간이 있어 감사 일기 쓰는 방법에 대한 #Shiny Days라는 분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EBS 영어강사분이신데 여러 가지 콘텐츠로 많은 동영상을 찍고 계셨는데

그중에 한 강좌 감사 일기에 대한 동영상이 나왔습니다.

하루 중 감사한 일을 5~7가지 정도로 적으라고 했습니다.

정말로 적을 게 없다면 날씨가 좋은 것에 대해서, 차가 막히지 않아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에 갈 수 있었다는 것,

또는 비가 와서 좋았다며 일상의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니 또 새롭습니다.

일상의 모든 것들이 다 감사한데 참 모르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고 난 다음 맑은 날이 옴에 정말 감사합니다.

직장동료와 퇴근 후에 탁구를 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수에게 탁구 기술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걷는 시간을 탁구에 소비를 해도 걷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도 가볍게 12800보 정도를 걸었습니다.

오직 계단을 이용하고 걷고 걸었습니다.

걸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퇴근하고 책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공감되는 부분을 만나서 포스트잇에 적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직 부족한 공부지만

어제의 나와 비교하면 조금이라도 나아진 것 같아 감사합니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영어를

중국어를

말할 기회가 오리라 믿으며 그냥 듣고 듣습니다.

조만간 달리기를 시작해보리라는 기대를 하면서

또 맨발걷기 할 날을 기대해 봅니다.

수요일 무사히 마감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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