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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는 말, '괜찮아, 나도 오늘은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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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리목 2020. 1. 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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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970917

 

괜찮아, 나도 오늘은 처음이야

일상에 메시지를 부여해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에세이. 사람들 간의 소통의 장인 청춘도다리를 주관하는 저자 윤효식이 다른 이들의 꿈도 응원하고 긍정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괜찮아, 나도 오늘은 처음이야>란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이 책에 담긴 여러 사례처럼 누구나 일상에서 의미를 담고 자신만의 통찰로 세상을 해석할 수 있다. 사업 실패로 좌절했던 저자가 우연히 본 은행잎에서 인생의 교훈을 발견했듯이, 누구나 인생에서 걸려 넘어지기 마련이기에 다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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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춘 도다리 윤효식 대표가 쓴 책이다.

책의 뒤편에 이렇게 적혀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이야기

일상에 메시지를 부여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행복은 파랑새처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간단한 진리를 알면서도 잘 모르고 살았었는데.

작가의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더 행복이 나와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알면서도 쉽게 깨닫지 못하는 게 더 많이 있지만 적어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책 속으로>

p70 살아온 제 인생을 되돌아보니 돌담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였습니다.

빈틈없이 살아가려고 할 때마다 오히려 넘어질 때가 많았습니다. 버티려고 버텨 내려고 애씀이 오히려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저도 한때 가지고 있었던 치명적인 병이 있었습니다. 바로 철저한 완벽주의입니다. 이젠 좀 더 지혜롭게 살아가야겠습니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완벽주의가 아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빈틈을 열어주는 사람으로 말입니다.

> 제주도 갔을 때 돌담을 보고 적은 저자의 글이다. 돌담의 돌들이 사이사이에 나있는 구멍을 보면서 자신이 살아온 빈틈없었던 삶을 보았다고 합니다. 철저한 완벽주의가 자신을 ㅇ얼마나 피곤하고 힘들게 했었는지. 나를 돌아봅니다. 완벽주의를 꿈꾸지만 철저하고 꼼꼼하게 하지 않았음에도 완벽을 소망하고 또 실망하고...

마음의 여유를 얻고자 완벽주의를 벗어내고 여유를 가지려 해야 한다는 것.

주변의 작은 것들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글로 옮기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를 돌아봅니다.

p71 인생에서 상처를 만났을 때

인생의 상처도 치유의 시간이 필요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 상처가 아무럴 때까지도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를 떠 올리면서.

힘들겠지만 치료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p76 왕복 8시간이 짧았다

>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작가와 비슷한 생각을 해보았다.

결혼하기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이시라. 크게 추억이 남아있지가 않기에.

읽고 나서 아버지 생각이 더 많이 난 부분이다.

p127 우동 국물 한 모금

'내 몸 온도 1도를 올리는데 대단한 무언가가 필요한 게 아니라 우동 국물 한 모금이면 되는구나.'

내 삶의 온도를 1도만 올릴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다면 살아가는데 윤활제가 되고 풍요로워질 거라 생각합니다. 삶의 온도 1도를 올리는 일에 집중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이 디테일함을 어찌해야 할지. 역에서 파는 우동 국물 한 모금으로 이렇게 깊고 심오한 진리를 찾아내다니.

내 몸의 온도가 아니라 삶의 온도를 높이는 일을 찾는 것.

윤 대표는 아마도 그게 '청춘 도다리'가 아닐까?

그러면 나는 뭐지? 아직 찾고 있는 중이다. 내 온도를 높이는 것을 찾아보자.

p141 암보다 무서운 섭섭이병

"내가 너한테 해준 게 얼마인데?"

지금 자신이 상대에게 섭섭함을 느끼고 있다면 행위 자체에 대한 행복보다는 바라는 마음의 크기가 더 커져버린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섭섭이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처음부터 가졌던 그 마음이 변하지 않아야 섭섭이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도록 해야겠습니다. 내가 네게 어떻게 해줬는데. 감히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하냐고...

이런 마음 자체를 없애야 하는데... 서운하다 내지는 섭섭하다...

정말 무서운 병 중에 하나이다.

p169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습니다. 피하려 하면 어쩌면 더 아플 수도 있습니다. 지금 겪는 아픔을 아픔으로만 생각지 말아야겠습니다. 나에게 주는 삶의 교훈과 가르침이 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거라 생각하고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우리 인생을 꿈으로 채우고 행복의 퍼즐을 맞추면서 살아가길 응원해봅니다.

> 아픔을 대하는 윤 작가의 자세인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피하지 말아야 하는데.

아플 것 같아서 그 아픔이 기억이 날것 같아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 아닌지.

어쩌면 내가 그 아픔이 떠오르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은 아닌지.

여전히 꽤 많은 시간은 흘렀지만 내가 아픔을 대하는 방법이 잘 못 되었다는 것 같다.

아픔에 대하는 자세를 다시 생각해보자.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둬도 되는지...

<책을 읽고>

윤대표와는 청춘 도다리를 통해서 두어 번 만난 것 이외에 별도로 알음이 없는 사이이다.

창원에 청춘도다리 강연이 있을 때 처음 찾아가서 만났고 그 뒤로 한두 번 더 만난 것 빼고는 전혀 만난 적이 없었는데.

책을 읽다 보면서 윤 대표도 많은 몸 고생과 마음고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 많은 두려움과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잘 견디고 버티어내서 지금처럼 저렇게 웃음을 머금고 살아가는 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블로그나 다른 SNS를 볼 때마다 마리오가 생각이 났었는데.

어찌 되었건 책을 읽으면서 윤 대표를 조금 더 알 수 있었던 점이 많은 것 같다. 깡촌에서 태어나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이며 과거의 실패를 거울 삼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멋있고 오뚜기 같은 사람이구나라고 느낀다.

누구나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듣고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윤 대표의 경험을 예로 들면서 쉽게 펼쳐 보여준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펼쳐진 그 이야기에는 무언지 모르는 끌림이 있다.

책으로 막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인간미로 가득 찬 호소력 짙은 사람 냄새 가득한 책으로 보인다.

#괜찮아, 나도 오늘은 처음이야라는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서 #윤효식 #청춘도다리 대표를 다 안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책은 윤 작가의 삶에서 일부일 뿐이라고.

그저 그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알게 해 주고 보여준 아주 편한 책이었다.

마음 편한 책을 찾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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