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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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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리목 2019. 10. 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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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읽는 시간

어른인 당신의 관계가 계속 힘들다면 ‘관계의 틀’부터 살펴보라사람들은 늘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면서 “내 맘 같지 않다”고 한탄한다. ‘성장하는 삶’이라는 화두로 꾸준히 활동해온 정신과 의사 문요한은 “상대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전혀 의도하지 않았어도 상처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인간관계의 본질”임을 직시하라고 권한다. 내 마음 같지 않은 게 어쩌면 당연하다는 얘기지만, 이는 ‘힘들 테니 그대로 있어도 된다’는 공허한 위로와는 다르다. 그보다는, 필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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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적어도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직장생활을 해 오고 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일로 그 균형이 깨어져 엉망이 되어 버린 최근 몇 년 동안 나를 돌아보면서 그 관계 개선의 방법을 찾으면 그 관계가 다시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여러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살아간다고 알고 있고 그렇게 지냈었는데.

그 관계들이 어쩌면 철저하게 본인 당사자의 이익에 따라 나누어 진다는 그 사실. 이해관계가 없다면 존재자체를 무시하는 그런 조직.

관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 배웠으면 한다.

나도 다치지 않고 상대도 다치지 않는 그런 서로의 관계를 말이다.

<책 속으로>

나의 경계선은

나만의 내밀한 정체성을 보호하고

나의 선택 권리를 지켜준다.

제라르 맨리 홉킨스/시인

p7 아이의 관계에서 어른의 관계로

나 역시 자라면서 인간관계는 늘 어려웠다. 노력할수록 꼬여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상처를 받지 않으려 했지만 받았고, 주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주고 말았다. 그 시절 내가 혼란 속에서 간신히 매달린 해법은 '상대와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다.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을 거리.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칼릴 지브란

p12

바운더리 심리학은 지금 모습으로 충분하다는 위로의 심리학이 아니라 당신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변화의 심리학이다.

p30 과잉친절을 베푸는 이들은 상대 때문이 아니라 자기 때문에 상처받는다.

> 친절을 넘어선 과잉친절. 상대는 부담스러워한다. 아니면 과잉친절한 내가 이용만 당하고 만다.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선 과잉친절은 금물이다.

p34

우리가 상처받기 쉽다는 말은 거꾸로 우리 자신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 쉬운 존재라는 말과 같다. 당신도 얼마든지 상처를 주는 그 누군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중략)

상대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전혀 의도하지 않았어도 상처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것이 인간관계의 본질이다.

>상대방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인 것을 말하는것 같다. 나도 아내에게 그랬던 것 같다. 다행이 아내는 말을 했다. 서운하다는 그 사실들을. 그럼에도 나는 그 말들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이해가 되는 듯 하다.

p45

관계의 소유욕이 강한 사람들의 특징

몇 개가 나에게 해당되는 듯 한데. 관계의 소유욕이 강한 걸까?

p65 바운더리는 무슨 일을 하나요?

바운더리는 자신을 보호할 만큼 충분히 튼튼하되,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을 만큼 개방적이어야 한다. 세포막처럼 유연해야 한다.

p66

바운더리의 역할?

1. 자타식별, '나'와 '나 아닌 것' 구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도 좋아할 것이라 기대하고, 내 생각과 상대의 생각이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내 마음을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른의 당연한 특성일까? 바운더리가 건강한 어른은 기본적으로 '상대를 나와 다른 마음을 가진 독립적인 인간'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바운더리가 건강한 어른이라고 하더라도 관계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이러한 관점은 흐려지기 쉽다. 상대가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기를 바라고 내 뜻대로 움직여주기를 바란다. 바운더리가 무너지는 것이다. 인간관계가 힘들어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2. 자기보호- 외부로부터 보호

3. 상호교류

p67

바운더리가 건강한 사람은 내적 상태를 반영해서 바깥으로 표현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내적 상태와 외적 표현이 크게 어긋난다.

p78

인간이란 평생 '가까워지면 멀어지고 싶고, 멀어지면 가까워지고 싶은', 즉 고슴도치 딜레마를 가지고 살 수밖에 없는 존재다. '접근'과 '회피'라는 근본적인 두 힘이야말로 인간관계의 핵심 갈등이다.

p90

아이의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이의 내적 경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중략) 애착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물어봐주는 부모다.

p91

안정적 애착이란 끝없는 '단절-회복'의 경험으로 만들어지는 동아줄이지, 부모의 초인적 인내와 정성으로 한 번도 금가지 않고 빚어낸 도자기가 아니다. 그러니 제발 천사 같은 부모가 되려고 하지 마라. 일시적인 단절을 받아들이되 다시 연결을 회복시켜주는 부모가 돼라.

p97

우리 사회는 점점 개별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고, 이전보다 개인의 바운더리가 명료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중략) 기본적으로 이는 이기적인 사회가 되는 게 아니라 개별화된 사회로 가는 것이고, 수직적인 사회에서 수평사회로 나아가는 것이다.

p103 반복적인 애착손상으로 생긴 바운더리의 문제

1. 자아발달의 왜곡

첫째, 자아가 대상과 단절되어 분리된다(과분화), 둘째, 자아가 대상으로부터 분화되지 못한 채 여전히 공생관계에 머무른다(미분화)

2. 인간관계의 왜곡

첫째,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을 불안해하며 자꾸 거리를 두려고 한다(억제형), 둘째, 반대로 거리 조절을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지나치게 다가가려고 하거나 다른 사람의 영역을 침범한다(탈억제형)

p104 인간의 두뇌 발달

p121 자아의 분화에 따른 바운더리 유형과 그 특징

p125 바운더리 이상에 따른 역기능적 관계 유형

p128 누군가와 불편해지는 건 너무 싫어-순응형

이들은 거절이나 자기 주장을 잘 못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기호나 취향을 잘 모른다는 사실이다.

> 내가 저런 형이라고 생각한다. 세상 모두와 잘 지내고 싶고 내가 손해보더라도 다 잘 해주고 싶은. 그런 형태.

p130

순응형은 이렇게 자존감이 낮고 타인중심적인 인간관계를 맺는다. 관계의 기준이 상대에게 있어 상대의 기분을 살피고 상대가 하자는 대로 한다.

(중략)

왜 그럴까?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이들은 '관계의 불편함'을 유독 못 견딘다. 관계를 불편하게 만드느니 차라리 자신이 양보하고 희생하는 편이 더 마음 편하다.(중략)

이들은 '요청의 거절'과 '존재의 거절'을 구분하지 못한다. '거절 민감도'가 높아 작은 거절에도 심리적 고통을 심하게 느낀다.

둘째, 이들은 자존감이 무척 낮다. "저는 괜찮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게 좋겠네요", "먼저 말씀하세요"라고 이야기 하기 쉽다. 그 표현 속에는 나의 의견이나 감정보다는 당신의 의견이나 감정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셋째, 이들은 '1인칭 사고'에 갇혀 있다. 이들이 거절을 잘 못하는 것은 관계의 불편함을 견디기 힘들어서이지만, 한편으로는 상대도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p138 네가 기뻐야 나도 기뻐-돌봄형

그토록 사랑하고 헌신한 결과, 어느 누구도 행복하지 못하고 둘 다 불행해졌다니 정말이지 허망하지 않을 수 없다.

p181 행복한 관계의 조건

바운더리가 건강해지려면 필요한 다섯 가지

건강한 바운더리란 추상적인 표현이 아니다.

바운더리가 건강함을 구체적으로 나타내주는 '관계의 자원' 영역 다섯 가지가 있다.

'관계조절력', '상호존중감',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 '갈등회복력' 그리고 '솔직한 자기표현'이다.

p174

- 11장 관계조절력 : 관계의 깊이를 조절하는 능력

협력과 배신이 공존하는 사회에서는 맹목적인 이타주의자가 아니라

'분별 있는 이타주의자'가 생존에 유리하다.

p174

인간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바운더리가 건강한 사람은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있다.

p179

합리적 의심과 비판적 사고는 인간관계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하다. 바운더리가 건강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도 믿음과 불신을 함께 갖고 자기비판적 사고를 한다. (중략)

따라서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줄 알고, 자신의 오류를 개선해나갈 수 있다. 합리적 의심과 비판적 사고가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p185

- 12장 상호존중감 : 따로 또 같이

나만 존중하고 남을 무시하면 성격장애로 이어지고,

남만 존중하고 자신을 무시하면 신경증과 다름없어진다.

p186

건강한 수평관계는 나와 너를 존중하는 상호존중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우리 시대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이토록 많은 이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미성숙하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은 개인의 자존감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존중이다.

p189 아서왕의 이야기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삶을 자신이 주도하는 것입니다."

상대를 존중하지 않으면 인간관계는 추해지고, 상대를 존중할수록 인간관계는 아름다워진다.

p190 어울리되 같아지기를 요구하지 않는 능력

 

군자는 화이부동 和而不同하고

소인은 동이불화 同異不和한다.

<논어, 자로>

군자는 화합하되 남들에게 같아지기를 요구하지 않으며,

소인은 같아지려고 하지만 서로 화합하지 못한다.

조화롭고 건강한 관계는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개별성을 존중하는 관계라는 의미다.

p196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 : 내 마음과 당신의 마음

p211 내적 경험을 공유하는 것

'같이'의 의미는 상대의 마음에 대한 관심, 반영, 그리고 공유다. 이것은 마음의 일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가 내 마음에 관심을 가져주고, 상대의 마음으로 흘러들어간 내 마음이 상대의 마음과 섞여 다시 내게 흘러들어오는 것, 이것이 바로 공감이다.

p212

공감이란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다. "왜 또 옛날이야기를 하냐고!""왜 별것도 아닌 일을 또 끄집어내~"라고 화를 내는 대신에 "아직도 그 일이 생각나는 걸 보니 당신 그때 진짜 힘들었구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중략)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은 공감과 비슷하지만 공감을 넘어선다. 공감이 상대의 감정과 고통을 헤아리는 것이라면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은 더 나아가 상대의 흥미, 욕구, 생각, 재능, 행복, 미래 등 마음 전체에 간심을 기울이고 이를 헤아리는 것이다.

p214 갈등회복력 : 회피보다 복구가 중요해

갈등회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치의 우선순위가 분명해야 한다. 상대를 이기는 것보다, 누가 맞고 틀리느냐를 따지기보다 '연결'을 더 중시해야 한다. 갈등회복력이 높은 사람들은 '존이구동'의 자세가 되어있다. 존이구동이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되 공통점을 찾아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다. 그것이 바로 상생의 자세다.

p224 갈등회복력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

p225 솔직한 자기표현:과장된 두려움 버리기

건강한 바운더리를 세우는 것의 핵심은 방어가 아니라 표현이다. 바운더리는 자기를 보호하는 방어적인 자기표현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 감정,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 때 잘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p228

솔직한 자기표현에 두려움이 큰 사람들은 하나같이 '타인민감성'이 높다. 이들은 애착손상과 불안성향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내면을 향해야 할 안테나마저 모두 상대를 향해있다. 상대의 기분을 포착하는 데 예민하다. 문제는 예민도는 높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p232 부드러운 솔직함과 거친 솔직함

부드러운 솔직함은 거친 솔직함에 없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이성과 감정이 연결되어 있다. 감정과 이성이 분리되어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거친 솔직함이지만, 감정이 이성을 만나면 표현이 부드러워진다. 이성은 연결을 중시하고 문제해결을 원하기 때문이다.

둘쨰 상대에 대한 판단이 중심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나 상황을 표현하는 것이 중심이다.

셋째, 나의 말과 행동이 상대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염두에 두고 표현하는 것이다. 거친 솔직함에는 1인칭만 존재하지만, 부드러운 솔직함에는 1인칭과 2인칭이 함께 있다.

p236 좋은 관계란 내가 무언가 불편하거나 내키지 않는 것에 대해 불안이나 곤란함을 느끼지 않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관계다.

p259

중요한 것은 상대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 그것뿐이다. 용기 있는 행동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 것이지, 그 행동의 결과가 가치를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p262~263

성숙한 어른은 고통을 느낄 때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능력, 즉 정서적 자율성을 갖고 있다.

자기 마음을 진정시킬 줄 안다는 것! 그것은 바운더리가 건강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다. 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고통을 위로하는 능력이 있다.

한 인간의 진면목은 평소 모습이 아니라 힘들 때 드러난다. 자존감과 자기애 역시 마찬가지다.

누군가에게 상처받을 때 그 고통 속에 있는 자신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다. 진짜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고통 속에 있는 자신을 돌볼 수 있다.

p264

우리는 자기 위로를 배워야 한다. 고통스러울 때 자신이나 상대를 비난하는 대신에 자신에게 친절ㅇㄹ 베풀 수 있는 태도를 배워나가야 한다. (중략)

p265

자기위로 훈련 방법은 자신에게 따뜻한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이다.

p266

나를 위로 해 줄 수 있는 말

내가 힘들 때조차 나에게 친절할 수 있기를

내가 평화롭기를

p277 바운더리를 세우는 자기표현 훈련 P.A.C.E

자기표현의 핵심은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담긴 욕구, 즉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에 있다.

p268

서양 심리학에서는 '바운더리를 세우는 것'을 '자기주장(self-assertion)'이라는 용어로 표현한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정도가 자존감의 정도를 결정한다.

p269 바운더리를 다시 세우는 자기표현 훈련을 위해 기계적이지만 'Pause 멈춤-Awareness 자각-Control 조절-Expression 표현' 구분

Pause 멈춤_ 멈추고 자동반응을 보류하는 연습

: 자동적인 반응을 멈추고, 감정과 욕구, 책임을 자각하고, 안팎의 상황을 파악하고 솔직하지만 절제된 표현을 하는 것.

Awareness 자각 알아차림

: 내 감정과 욕구 그리고 책임 알아차리기, 신체감각을 동반하지 않는 감정은 감정이 아니라 생각이다. 화가 났는데 신체적으로 아무 느낌이 없다면 화를 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 감정을 알려고 하는 것 자체가 감정조절에 도움이 된다. >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관찰하는 것이다.

- 감정을 정확히 알수록 욕구 또한 명료해진다.

※ 자기표현의 핵심은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담긴 욕구, 즉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데 있다.

Control 조절_상황과 상대에 따라 자신의 반응 조절하기

한계 조절과 관련하여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이 한계를 조절하는 주체는 상대가 아니라 자신이라는 것이다. 둘째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하더라도 허용해서는 안 되는 최소한의 한꼐를 설정해야 한다.

Expression 자기 표현

: 솔직하게 그러나 정중하게

인간관계에서 자기표현의 핵심은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 뒤에 있는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것이다.

- 상호주의적 표현이다. "난 이렇게 느끼는데(생각하는데) 넌 그렇게 느끼는구나(생각하는구나)"라는 표현

- 건강한 바운더리를 세우기 위한 자기표현은 되도록 비판단적일 필요가 있다. 비판단적이라는 것은 상대애 대한 판단이나 평가가 아니라 자신의 상황이나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p292 '아니오' 연습

바운더리가 건강한 사람들은 유연하지만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고,

허용해서는 안 되는 최소한의 한계를 설정할 수 있다.

> 내게 정말로 필요로하는 연습이라 할 수 있다. '아니오'. 아닌 것은 아닌것으로 거절을 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이제부터라도 '아니오'를 연습하자.

p293 결정권은 당신에게 있다.

​p295 부탁훈련 : 나는 부탁할 수 있고 당신은 거절할 수 있다.

​p297 거절의 표현 : 내가 거절한 것은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요청일 뿐

- 시간 여유를 두고 결정하라

- 정중하되 명료하게 거절하라

- 유연성을 발휘하라

p303 관계를 끊어야겠다면 : 불쾌감을 차분히 표현하는 법

거리 조절과 차단을 시도할 때 초점은 상대를 바꾸고 공격하기 보다는 '상대 때문에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표현'

불쾌감을 차분히 표현한다는 것은 '감정을 조절해서 짤막하고 천천히, 명료하게 그 핵심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p315 스스로 기쁨을 만들어내는 힘, 나의 '오티움'은 무엇인가?

좋은 경험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행위의 보상이나 결과와 상관없이 그 행위 자체가 나에게 기쁨을 주는 것을 말한다.

그걸 라틴어로 '오티움 Otium'이라고 한다. 오티움은 '영혼을 기쁘게 하는 능동적인 여가'를 뜻한다. 즉 좋은 여가란 아뭄것도 하지 않는 무위의 시간이 아니라 내 영혼이 기뻐하는 경험의 시간이다.

<책을 읽고>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많은 관계들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알려주고 있다.

바운더리는 자기 주장이라고 했던가? 무조건적인 주장이 아니라 작가가 정해놓은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자기를 돌봄과 동시에 관계한 사람들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자기표현의 핵심은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담긴 욕구, 즉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데 있다.

자기 표현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사람들사이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자기 표현이 서툴거나 아직 어떻게 그 방법을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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